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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분향소에도 조문 행렬 이어져

권윤수 기자 입력 2009-02-17 10:12:15 조회수 0

어제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분향소가
대구, 경북 지역 곳곳에도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김 추기경이 사제 서품을 받은 계산성당에
오늘 오전 11시부터 분향소를 설치했는데,
천주교 신자들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김 추기경이 어린 시절을 보낸
군위군 군위읍 생가와 김천 황금성당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지역 주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계산성당에서는
오전 11시 반부터 위령미사가 봉헌되고 있는데
오후 3시와 저녁 7시 등 모레까지 3차례에 걸쳐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 추기경을
추모하는 미사가 계속됩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 1922년 대구 남산동에서 태어나
1951년 대구 계산성단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뒤
대구대교구 재경부장과 김천성당 주임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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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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