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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구 수돗물 다이옥산 오염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오늘 국비지원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
여] 대구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정수시설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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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주재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낙동강 오염물질 검출을 막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내놨습니다.
주요 골자는 대구 지역 정수장의
오래된 고도정수시설을 개선하는데
국비 지원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후처리만 하는 대구의 오존처리 방식에
부산에서 쓰는 전처리 과정을 추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구시는 매곡정수장은 190억 원,
올해 준공 예정인 문산정수장은
90억 원을 투자하면 전처리 시설을
완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최철식 시설부장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당시 설계가 다 됐기 때문에 보완만 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다. 금액은 190억 정도."
정부는 또 전문가 기술진단을 실시해
하수처리장에서 다이옥산을 원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처리 기술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다이옥산 농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오늘부터 안동댐과 합천댐, 밀양댐 등은
매일 160여만 톤을 추가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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