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에서
조선시대 후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석불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산터널을 반대하고 있는 단체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은
최근 대구 앞산 용두골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난 숲 속에서
높이 120센티미터, 폭 80센미티 가량의
부처 모습을 새긴 바위를 발견하고
대구시에 신고했습니다.
학계는 조선 후기 작품으로 추정하면서
마애석불의 조형미가 뛰어나
일반인의 솜씨가 아닌 것 같다며
연구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조만간
마애석불의 문화적 가치를 조사하기로 했는데,
이를 발견한 단체는 앞산터널 공사를 중단하고
전반적인 문화재 연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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