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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돗물 1,4 다이옥산 파동이
설을 코앞에 둔 시점에 일어나는 바람에
명절 음식을 장만하는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주부들은 차례 음식을 만들 때
수돗물을 써도 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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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부들이 모였다하면
1,4 다이옥산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릅니다.
하루 세 끼 식사를 준비할 때마다
찜찜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다는 말이
쏟아집니다.
◀INT▶이종분/주부
"과연 밥을 해도 괜찮을까.. 그런 걱정도 되고
염려스럽지요."
설 연휴가 바로 코 앞이라 걱정은 더욱 큽니다.
차례 음식에다 가족들이 먹을 음식까지
준비해야 할 음식이 한 두 가지가 아니어서
평소보다 물 사용량이 크게 늘기 때문입니다.
흩어져있던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때라
신경이 더 쓰입니다.
◀INT▶최영숙/주부
"친척들도 많이 모이는데 물이 그렇다고
생각하니까 끓여서 먹으면 나을까...
관심을 많이 두고 있어요.""
(S-U)"설 제수용품을 사러 시장에 나온
주부들도 식수난을 겪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생수를 사서 명절 음식을 마련하겠다는
주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T▶김난엽/주부
"다른 허드렛일 쓰는 것은 수돗물을 쓰고
생수로 밥 짓고 탕 만들고 그럴까 싶어요."
대구 수돗물 다이옥산 파동으로
명절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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