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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제한급수 하나?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1-20 17:44:54 조회수 0

◀ANC▶
1,4-다이옥산 파동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대구시는 다이옥산 농도가 계속 오를 경우
정수장 운영을 중단하고 제한급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1,4 다이옥산 농도는
48.5ppb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 16일 두류정수장이 가동을 중단했을 때
44.9ppb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매곡정수장이 대구의 수돗물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어 가동을 중단하지는 못했지만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최철식 시설부장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매곡은 하루 45만톤 생산하기 때문에
댐계통에서 보충할 수 없다. 부득이 주민공지로 결정"

상수도 사업본부는 1,4-다이옥산 농도가
80ppb까지 오르면, 매곡정수장과 두류정수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제한급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오염 배출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입니다.

다이옥산 오염을 막기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 9개 화섬업체는
지난 2004년 자발적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협약자체가 법적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배출량을 지키지 않아도 제재할 방법은
없습니다.

◀INT▶한정수/경상북도 수질보전과
(절대적인 배출량을 환경부나 정부에서
정해주시면 업체에서 처리하기도 좋고
우리도 업무추진에 도움)

2011년부터 1,4-다이옥산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포함된다하더라도
업체의 배출량을 조절할 방법은 없어
이같은 사태를 반복하기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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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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