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위험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낮 12시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는 55.9ppb로
지금까지 측정한 것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난 16일 두류정수장 가동을 중단했을 때보다
무려 11ppb나 더 높습니다.
매곡정수장에서 취수하는 원수로는
무려 85.3ppb까지 올랐습니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본류의 농도는 떨어지고 있지만
매곡정수장보다 9km 상류에 있는
성주대교의 농도는 85 안팎으로
최고치를 보이고 있어 최소한 내일까지는
다이옥산 농도가 높게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매곡정수장과 두류정수장의 생산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수돗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