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다이옥산 사태, 시민 불안감 크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09-01-16 17:38:13 조회수 0

◀ANC▶
1,4 다이옥산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관계 기관의 늑장 대처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수돗물 파동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지난 12일 권고치를 넘어선
1,4 다이옥산의 농도가 어제와 그저께
80ppb에 가까웠습니다. ----

지난 달까지 20ppb대에 머물던 다이옥산 농도가
이 달 초부터 40ppb를 넘어섰지만
환경당국은 권고치를 넘어선 이 번 주에야
댐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INT▶구태우 사무국장/대구 환경운동연합
"검사 과정에서 조금씩 농도가 높아지는 게
미리 확인됐으면 대책을 마련해야 했는데
권고치를 넘고나서야 대책을 낸다는 것은
늑장 대응으로 밖에 볼 수 없고요."

지난 1991년 페놀 사태 뿐만 아니라
수 년 전 여러 차례 다이옥산과
퍼클로레이트 검출 등으로
홍역을 치른 시민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INT▶천승미/대구시 성당동
"만날 물로 그런 난리가 나고 더구나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물이 그렇다니까
시에서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안동댐은 다이옥산 농도 수치를 낮추기 위해
어제 하루 일시적으로 방류량을 50만 톤
늘렸습니다.

(S-U)"방류한 물이 왜관에 도달하기까지
앞으로 나흘이나 닷새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 번 다이옥산 사태가 진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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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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