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방송파업 확산

윤영균 기자 입력 2008-12-30 19:06:39 조회수 0

◀ANC▶
방송법과 신문법 개악 저지를 위한
지역 언론 노동자들의 총파업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정부여당의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을 비판하는 사회 각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문화방송 특별취재단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VCR▶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언론관계법 개정에
반대하는 지역MBC와 지역민방 등
전국언론노조 조합원 4천명이 오늘
국회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이들은 신문법, 방송법이 날치기 통과돼
조중동 족벌신문과 재벌이 방송을 장악하면
언론의 공공성, 특히 지역 언론의 공공성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홍윤기/전주방송 노조지부장
"정권으로부터의 방송독립을 그동안 지켜왔는데 악법이 통과되면 그런 것들이 그냥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거죠. 지역에 있는 언론 노동자들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유신정권에 맞서다 해직된 언론인들도 정부가 30년전 독재정권 수준으로 언론자유를
후퇴시키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SYN▶정동익/동아투위 위원장
"방송을 조중동과 재벌에게 넘기게 되면 완전히 이 나라의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파업 닷새째를 맞아
파업에 동참하는 대열도 늘고 있습니다.

EBS와 CBS가 오늘부터 이틀동안
전면 제작 거부에 들어갔고,
경인일보와 경남도민일보 등 지역신문들도
펜을 놓고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전국 언론학자들의 모임인
'미디어공공성포럼'은 언론악법 철회를
정부여당에 촉구했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과
실천불교승가회 등 종교계도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S/U)
네티즌 수만명이 인터넷 포털 등에 언론법 개악 저지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정부의 언론 장악 저지를 위한 사회각계각층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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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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