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개관을 하루 앞두고
유족들의 반발로 개관식이 파행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참사 유족들은
대구시와 소방본부가
이미 합의한 추모사업을 이행하지 않은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개관식을 강행하려
한다면서 내일 개관식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대구시와 소방본부측은
유족들이 테마파크 앞에 건립예정인 조형물에
희생자 이름을 새길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면서 개관식을 가진 뒤
조형물 건립과 관련해 의견을 다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팔공산 집단시설지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철안전전시관과 방재미래관 등 전시체험공간을 갖추고,
내일 개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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