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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기업이나 단체의 기부는 줄었지만
개인 등 소액기부는 늘어
나눔에는 불황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은혜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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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이 모일 때마다 오르는 사랑의 온도는
12도로 지난해보다 4도가 떨어졌습니다.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임시아/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기부들은 아직까지 미진한 현황을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지역경기들이 작년과 같지 않은 이유.."
S/U] 경기 침체로 기업이나 단체의 기부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힘든 이웃을 위해
정성을 보태는 소액 기부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SYN▶
"자선하고 가세요"
구세군 종소리가 거리에 울리자
찬바람에도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자선냄비를 채웁니다.
지난 8일 시작된 구세군 모금액은
7천만원을 훌쩍 넘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 늘었습니다.
◀INT▶김선규/칠곡군 석적읍
"기분이 좋죠, 다른 사람을 도우니까.
다른 사람들도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으면"
자선단체에도 아이들이 정성스레 모은
동전부터, 소액 기부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안용식/굿네이버스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이웃들과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
불황에, 팍팍해진 형편에도
기부에 앞장 선 우리 이웃들의 모습은
나눔에는 불황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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