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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주택 경기 침체로
민간 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다소 저렴한
공공부문 아파트의 분양도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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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공사가 지난 2005년 말 분양한
달성군 다사읍의 이 아파트 단지는
분양률 100%에 분양받은 사람들의 85%가
입주를 결정했습니다.
(S-U)"그러나 분양률 100%라는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하는
공기업들도 잇따라 분양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분양한
신암동과 신천동에서는
분양률이 각각 40%와 5%를 기록해
임대로 전환하거나 재분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윤성식 사장/대구도시공사
"앞으로 미분양에 대비해 소형 평형대로
전환하고 50% 가까이 임대하기로
사업 추진 계획을 잡았다."
대한주택공사도
최근 아파트 분양 때 쓴잔을 마셨습니다.
(C.G.)--대현동과 신천동에 공공 임대와
분양 아파트 2천여 가구의 분양 신청을
석 달 째 받고 있지만 분양률이
10에서 40% 사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INT▶도금섭 차장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지금 수요자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들이
거래가 안돼 이사할 의향이 없는 것 같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우는
민간부문 아파트 값이 크게 떨어져면서
공공부문 아파트의 가격 경쟁력마저 떨어져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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