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 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달성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야근을 하고 있던
48살 김모 씨가 숨지고,
50살 이모 씨와 38살 최모 씨가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내부 2천 300여 제곱미터와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자 2개 소방서에서 150여 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는데,
고무로 된 부품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뿜어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다른 야근자가 있었는지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불이 난 공장은
현대자동차와 GM 대우 등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지난 2005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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