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전자칩이 들어있는 화투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로
54살 이 모 씨 등 4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52살 남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6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 상가에서
53살 홍 모 씨를 상대로
전자칩이 들어있는 화투로 도박판을 벌여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천4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달아난 남씨가 전자칩이 든 화투를 다른 방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분석한 뒤
도박에 참여하고 있는 이씨 등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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