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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값은 내리는데
LPG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장애인, 또 LPG를 운송, 취사용으로 많이 쓰고 있는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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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전소의 LPG 가격은 리터당 1060원대.
하지만 내일부터 리터당 60-80원 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휘발유에 비해 250~300원, 경유에 비해서는
불과 리터 당 100원 남짓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C.G] LPG 값은 지난해 말 800원 대였던 것이
1년 사이 무려 30% 이상 올랐습니다. C.G끝]
S/U]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떨어지고
있는데 LPG가격은 인상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기사와 장애인 등
LPG 차량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INT▶김기환/택시기사
"지금도 수입이 말이 아니에요 하루일해서.
전에는 LPG값이 휘발유값 절반 밖에 안됐지만
지금은 휘발유값이나 비슷한데 뭐"
◀INT▶김진수/장애인 차량운전자
"장애인들이 차 없으면 못 다니고 차 가지고
다녀야되니 다니기가 힘들죠. 자꾸 오르니까"
LPG 수입업체들은 석유제품과 달리
LPG는 환율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데다
올해 4차례나 가격을 동결했던 만큼
이번에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INT▶LPG 업계 관계자(하단)
"완제품을 수입하는 물품이기때문에 환율급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따라서 가격인상 요인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황에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LPG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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