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언론재벌의 편에선 정부의 시장주의 정책으로
지역언론마저 고사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지역일간지들이 정부여당의
신문법 개정 움직임은 개악이라며 대대적인
지면 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역MBC특별취재단 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ＶＣＲ▶
무가지 경쟁과 경품공세를 차단해 온
신문고시가 폐지되고,
신문-방송의 겸영과 함께
군소신문을 위한 공적지원이 사라지면
지역언론은 생존할 수 있을까?

언론학자들의 견해는 부정적입니다.

◀ＩＮＴ▶ 원용진 교수,서강대

그러나 정부는 메이저급 중앙지들의 편에서
신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삭감에 이어
신문고시폐지를 통한
서울지역 거대신문사들의 광고독식과
무한출혈경쟁이 방치되면 지방을 대변할
지역언론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념적-정파적으로 뚜렷한 색채를 띈
사주가 있는 중앙지들로 인해
서울과 특정계층의 목소리만 전달되는
여론독점의 폐해도 우려됩니다.

◀ＩＮＴ▶ 이호진 조합원 부산일보

영호남과 충청권 또 강원 제주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신문사 종사자들은
여론 다양성을 말살하는
신문법개악 중단을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stand-up-
<또 전국의 11개 신문사들은 정부 언론정책에 대한 항의표시로 내일 하루 신문지 한개면
제작을 거부하는 지면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역MBC특별취재단 서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