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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C&그룹이
지역업체인 C&우방과 C&우방랜드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부도를 막기 위해서는
그나마 매각이 최선이라는 게
지역 경제계의 반응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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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이
C&우방과 C&우방랜드를 매각하기로 하자
오늘 유가증권시장이 요동쳤습니다.
C&우방과 C&우방랜드, C&중공업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C&상선도 13.46% 올라
가격제한폭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바닥 수준인 주가가 조금은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이던
C&우방과 C&우방랜드 직원들은
기다렸다는 반응입니다.
◀INT▶C&우방랜드 관계자
"차라리 여기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인수해서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
나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계도 부도로 인한
줄도산과 대규모 실직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매각이 최선이라 보고 있습니다.
◀INT▶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
"저런 브랜드를 하나 키우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려요.(매각되면) 하도급업체에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C&우방의 부채가 3천 500억 원에 이르고
대부분 기업들이 오히려 덩치를 줄이고 있어
매각작업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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