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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관급 공사 수주가 살 길이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08-11-05 16:57:36 조회수 0

◀ANC▶
지역 건설사들이
주택 건설 침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파트 건설 대신
도로 건설이나 공원 조성 같은
관급 공사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지역 건설사 '화성산업'은
최근 다른 건설사 2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860억 원 규모의 엑스코 확장 공사를
따냈습니다.

서울에서 공원 조성 공사 2개를 수주하고
전라도 광주와 춘천 지역
도로 공사에 참여하는 등
관급 공사 경쟁 입찰에서
잇따른 성과를 올렸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주택 사업 비중을 15% 미만으로 줄이는 대신
나머지를 관급 공사로 채웠습니다.

◀INT▶도훈찬 상무이사/(주)화성산업
"목표 수주액 5천억 원을 공공 공사로만
달성할 수 있고, 연말 수주 잔액도
1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지역 건설사 '서한'은
2년 전부터 주택 건설을 중단하고
관급 공사로 눈을 돌렸습니다.

학교와 하수 종말 처리장 건립 등
정부와 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에
주력한 덕분에 경기 불황을 덜 타고 있습니다.

◀INT▶이각희 이사/(주)서한
"SOC 사업인 BTL이나 턴키 시장에 많은 역량을 주력하고 있다. 관급공사를 수주한 것 덕분에
회사가 현재까지 안정적이다."

경기에 따라 분양 실적에 따라
수익이 천차만별인 주택 사업과는 달리
관급 공사는 공사비 회수가 확실하기 때문에
많은 건설사들이 불황 타계책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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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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