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시청자뉴스-보행자 안전 위협하는 도로

김은혜 기자 입력 2008-10-21 16:39:16 조회수 2

◀ANC▶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이른바 보행자 권리가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인도가 없어 차도로 걸어 다녀야 하는가하면
불법 주차로 차와 사람이 뒤엉켜 보행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곳도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로 만드는 시청자 뉴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ND▶









◀VCR▶
한 시민 바로 옆으로 버스가 지나칩니다.

자전거를 탄 사람은 차가 달려오지 않는지
연신 뒤를 살피고, 유모차를 끄는 주부도
아슬아슬 불안해 보입니다.

도로를 확장하면서 인도를 만들지 않아
시민들이 차들이 달리는 차도로 걷고 있는
것입니다.

◀INT▶인근주민
"주차된 차들이 많아 차도로 가는 경우가 많다"

S/U]이 일대는 7년 째 인도 없이 방치되고
있지만 어디에서도 주의 문구나 보호시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안전펜스만이라도 설치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김귀미/북구 태전동
"학교 같은데 있는 펜스 같은 게 있으면
더 안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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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대명동의 한 주택가에서는 아침마다
차와 사람이 뒤섞입니다.

양방향에서 차들이 몰려 꼼짝하지 못하고
학생들은 그 사이를 비집고 등교합니다.

주차선을 무시하고 세로로 주차한 차들 때문에
양방 통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INT▶손경희/남구 대명동
"위험하고 차 사이를 피해서 다녀야 하니
비 올땐 제가 데려다 주는 편이에요"

사정이 이런데도 단속은 전혀 되지 않습니다.

◀INT▶진상호/남구 대명동
"차가 다니면 학생들이 못다닌다. 학생들이
다니게 해야 되지 않겠어요?"

행정기관의 소극적인 태도와 무관심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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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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