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이 매설된 지역의 농촌 주민들이
기름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송유관 기름 절도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쯤
영천시 대창면 일대 주민들이
빈 축사에서 기름 악취가 난다며
대한송유관공사에 신고했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와 경찰은
밤사이 누군가 이 일대를 지나는 송유관을 뚫어
기름을 빼내려다 작업에 실패하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2명에게
최근 빈 축사를 임대해 준 주인 등을 상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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