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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이
어제 저녁 잠실에서 펼쳐졌습니다.
1패로 1승이 절실했던 삼성과,
홈에서 2연승을 거두겠다는 두산의 2차전,
팽팽하게 진행된 두팀의 연장 혈투를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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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플레이오프 최다이닝 신기록이자,
최장시간 신기록으로 기록된
2008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이 3회 먼저 석점을 올리며 앞서갔지만,
7회초 삼성도 중심타선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두산도 7회말 다시 한점을 추가하며
4대 4로 균형을 맞췄고,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팽팽한 두 팀의 대결은 연장 14회초,
투 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터진
신명철의 극적인 2타점 3루타로
그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이어진 박한이의 적시타로
신명철까지 홈을 밟으며 영화같은 승부는
7대 4, 삼성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INT▶ 신명철 / 삼성 라이온즈
"나가기 전에 적극적으로 하나만 노리고
치라고 감독님이 말하신 걸 들은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잠실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기대치를 충족시킨 삼성,
역전패로 당한 아픔을 연장 역전승으로
되갚으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INT▶ 선동열 감독 / 삼성 라이온즈
"포스트시즌을 많은 경기 해봤지만, 이런
경기는 해본적 별로 없었던 거 같습니다.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습니다."
일요일부터 홈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3,4,5차전에서
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지을지,
S/U)
대구에서 펼쳐지는 3차전 경기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삼성에게
결정적인 한판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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