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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플레이오프전에서 파죽의 3연승을 거뒀던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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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은
절반은 푸른 삼성의 물결,
나머지는 홈 팀 두산의 하얀 파도였습니다.
팽팽한 접전을 예고한 두 팀의 첫번째 맞대결.
준플레이오프의 상승세 탓인지,
먼저 찬스를 잡은 건 삼성이었습니다.
3회초 중심타선에서 터진 연속적시타를 포함해
대거 넉점을 뽑아낸 삼성.
하지만, 2위팀 두산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5회에 동점을 이룬 두산은
7회말 희생타와 삼성의 실책을 틈타
석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INT▶ 선동열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저쪽 투수들이 불팬에서 강했고,
저희가 4점을 먼저 얻고도 추가점을 얻지
못한 것이 오늘 패인인 거 같습니다."
넉점을 먼저 얻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연승행진을 마감한 삼성.
오늘 삼성의 선발은 외국인 투수 에니스,
상대 두산은 랜들이 마운드에 섭니다.
S/U)
1차전 패배로
준플레이오프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삼성이
원정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대구로 돌아갈 수 있을지,
2차전을 향한 삼성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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