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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농협이
휴경지를 빌려 조성한 우리 콩 농장에서
첫 수확을 했습니다.
우리 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가정과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수확 체험 행사도 가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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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째 탈곡기에 넣기만 하면
잘 익은 콩을 얻어낼 수 있는 시대지만
이 곳에서는 도리깨질이 한창입니다.
도리깨를 생전 처음 잡아 본 초등학생들은
마음먹은대로 잘 되지 않아도
그저 신이 납니다.
◀INT▶최현석/남산초등 5학년
"외가에서 실제 해 본 적은 없지만
오늘 해보니까 재미있고, 실감나요."
대구 농협이
휴경지를 빌려 만든 우리 콩 농장에서는
초등학생과 다문화 가정 등이 모여
콩 수확에서부터 두부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INT▶옥레크나/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도 이렇게 콩을 넣어서 갈아먹어요?
-네. 콩도 하고, 쌀도 갈아 떡도 만들어요.
1990년대 60%대였던
우리나라 식용콩 자급률은
최근 10%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입 콩에 밀리는 우리 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INT▶정태호 본부장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우리 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휴경지에
콩 농사 짓고 체험행사를 갖게 됐다."
농협은 도시 새내기 주부들을 초청해
수확한 콩으로 장 담그기 행사를 여는 등
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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