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산하단체인 도로교통공단의 임원에
전직 경찰 고위 관계자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단의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12명의 임원급 직위 가운데 11명이
총경이상 퇴직 고위 경찰 출신입니다.
또한 지난 2004년 이후 1급 이하로
특별채용된 66명 가운데 65명이
퇴직경찰이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경찰청 산하단체의 감독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단의 3급 이상 직원을
특별채용하는 경우에도 경찰청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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