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노인학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 노인학대 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까지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105건으로 지난 한해 100건에 비해 증가했고
학대 관련 상담건수도 천 2백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학대 유형으로는
정서적 학대와 신체 학대가 가장 많았고
학대 행위자는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노인학대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노인들이 학대사실을 알리는 것을 꺼리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학대는 훨씬 더 많다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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