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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일시 금지된
멜라민 의심 제품들이 소매점에서
여전히 팔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제품을 철수했지만
소비자 불신감이 식품류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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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어제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자를 살펴본 결과
멜라민 의심 제품이 발견됐습니다.
◀SYN▶문구점 업주
"(판매금지)품목이 어느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아직 몰라요. (관공서에서 공문으로 주거나)
그러시면 아무래도 저희도 팔면서 좋죠."
영세업소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난연
"되도록 안 먹는 수 밖에 없죠.
유제품이 안들어 간 과자가 거의 없으니까."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멜라민 의심 제품을 모두 판매대에서 내렸지만
소비자들의 불신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INT▶양관석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중국산인지
아닌지 물건 살 때 원산지에 대해 살피고."
이런 반응은 매출 감소로 이어져
커피나 과자류 매출이 15%에서
크게는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 의심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온 것은 절반도 안 돼
소비자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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