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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스콘 생산 중단돼 포장공사 차질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9-04 18:21:28 조회수 0

◀ANC▶
남] 정유사들이 이 달 들어
아스팔트 값을 크게 올리면서
이를 원료로 아스콘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생산량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생산을 중단해 버렸습니다.

여] 이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서두르고 있는
도로 포장 공사에 큰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스팔트에다 자갈을 섞어 아스콘을 만드는
칠곡군의 한 업체입니다.

하루 평균 2천 톤의 아스콘을 생산하던
이 업체는 오늘 15%인 300톤만 생산했습니다.

정유사들이 1킬로그램에 400원 하던
아스팔트 값을 이 달부터 550원으로 올리면서
아스콘을 생산할수록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400원일 때를 기준으로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INT▶김영선 실장/세아건설
"현재 조달청 계약 단가에 비하면 아스콘
1톤 당 3~4천 원 손해를 보는 실정이다."

저장해 둔 아스팔트를 다 써버린 업체들은
아스콘 생산을 아예 중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도로 포장 공사도 중단됐습니다.

하루에 천 톤의 아스콘이 필요한
달성군 하빈면과 칠곡군 왜관읍 사이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서는
며칠 째 기계가 멈춰섰습니다.

◀INT▶박동엽/경상북도 도로철도과
"포장공사와 부대공사가 남아있는데 전체 12.5킬로미터 가운데 4킬로미터 포장이 남았다."

(S-U)"아스콘 조합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까지 아스콘을 공급하기로 돼있던
100여 개 구간에서 포장 공사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전국 아스콘조합 이사장들은
내일 이사회를 열고
앞으로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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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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