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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추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음식이며 제수용품이며 준비할 것이 많은데
물가가 치솟아 지갑 열기가 무섭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여] 불경기에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재래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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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조기.
제수용품을 사려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한 주부는
뜀박질 한 물가에 혀를 내두릅니다.
◀SYN▶
"여기 밑에 있는 것은요?
(두 마리 만 3천 원이요.) 어이구...
(조기 원래 비쌉니다.)
그래도 주부들은 마트나 백화점보다는
더 싸고 더 좋은 물건을 고르기 위해
발품 팔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INT▶이정순
"가격은 마트보다 저렴하고 깎기도 하니까
시장이 이점이 많아요."
서문시장에서 열린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에서는
대구시가 발행한 시장 상품권으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상인들은 한결같이 이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습니다.
◀INT▶이금순/서문시장 상인
"재래시장에는 물건이 금방 들어와서 좋아요.
다녀보면 아실 거예요."
(S-U)"대구 봉덕시장을 비롯한
남구 9개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남구 사랑 상품권입니다.
남구에서도 오는 4일부터 이 상품권을 이용해
장보기 운동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 대구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장 체험 보고서 공모전을 여는 등
추석 장보기를 재래시장에서 하자는
다양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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