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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달라진 신천의 위상

심병철 기자 입력 2008-08-30 15:45:29 조회수 0

◀ANC▶
한때 죽음의 하천으로까지 불렸던 신천이
이제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물이 맑아져 생태하천으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


◀END▶






◀VCR▶
지난 달 18일 신천 상류 용두보 주변에 설치된
물놀이장.

이번 여름철 4만명의 시민들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여름철이 되면 물놀이객으로 가득찼던
과거 30년 전 모습을 되찾은 것입니다.

◀INT▶허운열 부장/대구시 시설안전부장
"인기가 있어서 내년에는 확대할 계획"

1990년대 초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5급수 수준인 10ppm을 넘어
죽음의 하천과 다름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천지개벽'과 같은 일입니다.

10년전 신천하수처리장을 만들어
신천에 오수 유입을 차단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2005년에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신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대구 mbc 취재팀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인공습지 조성 등
신천을 단순한 친수공간에서 생태하천으로
만들기위한 본격적인 운동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INT▶ 김경민 /대구YMCA 사무총장
"생태적으로 풍부하고 역동적인 신천을
만들어야"


그러나 신천은 도심구간에만 15개에 달하는
수중보가 설치돼 물 흐름이 정체되면서
하천보다는 호수와 같은 모습을 하고있는 등
많은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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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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