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 3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경북고와 대구고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향토 고교팀끼리
맞붙기는 33년만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경기 소식을
수원구장을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석원 기자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
2008년 고교야구를 결산하는
마지막 전국대회인 봉황대기고교야구 결승전은,

지역의 야구명문 경북고등학교와
신흥강호 대구고등학교의 경기로
지역팬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4회말 4번타자 고도현선수의 적시타로
대구고가 앞서가자,

이어진 5회초, 경북고등학교도
2사 이후 터진 박세민 선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후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가던 경기는

9회말 대구고 이강혁 선수의
적시타로 결국 2대 1
대구고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대구고는 올 시즌 청룡기에 이어 또 한번의
9회말 끝내기의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오늘 수원구장에는 두 학교의
재학생과 동문들로 이뤄진 천여명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대구 지역 야구명문들의
경기를 함께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수원구장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