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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밝고 훈훈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아름다운 세상' 순섭니다.
오늘은 홀로사는 노인이나 노숙자들을 위해
무려 11년 동안이나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대구시내 한 사찰 자원봉사회의
훈훈한 미담을 전해드립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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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성사 무료급식소,
이곳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천명이 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홀로사는 노인, 노숙자, 그리고 그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몸을 움직이는 사이
연신 땀이 흘러내리고 허리도 아프지만
모두들 밝은 표정들입니다.
◀INT▶김은순/달서구 성당동
[작은 봉사로 여러 사람들이 다같이 기뻐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고 뿌듯한 시간을 만든다.]
◀INT▶김명옥/달서구 감삼동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마음이 뿌듯하고
여러 사람 도와줘서 마음이 좋다.]
봉사단은 1년에 2차례 바자회를 열어
모은 돈으로 급식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라도 더 반찬을 많이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빠듯한 예산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부족한 일손은 일일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탭니다.
◀INT▶강기호/대성사 보리봉사회원
[자원봉사가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런 단체들이
무료급식소를 도와줘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
너나 없이 바쁘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세상,
나보다 힘든 이웃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희망을 엿볼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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