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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끊이지 않는 급발진 논란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8-28 15:41:26 조회수 2

◀ANC▶
자동차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요즘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고
운전자의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2일, 달서구 송현동의 한 주차장에서
소나타 승용차가 시동을 건 순간
갑자기 화단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INT▶임명인
[차를 빼려고 하는데 화단쪽으로..순식간]

지난 26일 지하철 범어역 근처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가 위치를 조금 옮기려고
시동을 거는 순간 심하게 공회전을 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빙글빙글 돌다
앞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INT▶이승희
[갑자기 타이어가 돌면서 앞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한해 평균 자동차 급발진 추정 신고는
백 건 안 팎,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기계적인 결함은 아니라고 조사에서 결론났다.
시프트 락이 있으면 급발진 날 가능성 없다.]

'시프트 락'이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오토 차량의 기어가 P에서 R이나 D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급발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0년 이후
권고 사항으로 대부분의 차에 장착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급발진 추정 사고가
끊이지 않아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박명일 교수/신성대 자동차계열
[기계, 인적 요인 뿐만 아니라 전자적인 부분도
조사 필요성 있다.]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현재로서는,
시동을 건 뒤 출발할 때 반드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기어를 변속하고,
엔진 회전수가 천 이하인 것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등의 세심한 주의가 최우선의
예방책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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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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