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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쓰일 햇과일이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여] 풍성한 한가위를 맞기 위한
농부들의 손놀림이 바빠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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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잘 익은 햇사과를 수확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쁩니다.
지난 해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색이 선명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늦여름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홍로'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제수용품으로 많이 쓰이는
비교적 크기가 큰 '부사'는
9월 중순 이후에나 나오기 때문입니다.
◀INT▶우영구/군위군 소보면
"당도나 색도 때문에 홍로가 80%를 차지할
것이다. 추석용품, 선물용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S-U)추석을 열흘 정도 앞둔 다음 주가 되면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수확이 절정에 이릅니다.
사과 공급량은
지난 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과 주산지인 안동과 영주 등지에서
개화기 서리와 냉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추석이 일러 전체 공급량이 줄기 때문입니다.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찌감치 도매상과 소매상들의 예약이
줄지어 있습니다.
◀INT▶김휘찬 조합장/군위농협
"친환경 작목반이 구성된 이 사과는
서울 도심지로도 공급될 것이다."
또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조생종 배가 출하되기 시작하는 등
농촌마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
농부들의 얼굴에
굵은 땀방울이 맺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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