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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문화체험의 기회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런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연극 공연이
내일부터 대구에서 열립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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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배우 독백장면
[자살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자살을 택하는 건 옳은 방법이 아니야. 왜냐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니까.]
자살에 실패한 환자들과
병실에 침입한 인질범.
이들은 좁은 병실에서 좌충우돌 부딪치면서
비로소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병실에 불을 켜라'
유명한 작품도, 잘 알려진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이 공연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한 배우가 기획과 연출을 맡아 전국을 돌며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INT▶이상철/극단 버섯 대표
(MBC 공채 18기 탤런트)
[장애인들, 문화체험이 어려운 이웃들이 체험하고 무대와 관객의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서
14년 동안 준비했습니다.]
출연 배우들은 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데다
봉사에 따른 보람도 느낄수 있어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한다고 말합니다.
◀INT▶배지혜/할머니 역
[여기와서 내가 행복한 거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낀다는 감상을 들으면 보람있다.]
S/U]이번 연극 공연은 평소 문화체험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들이
편하게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순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구 공연은
내일(21일)부터 24일까지 하루 2차례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립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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