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 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일값이 특히 많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유통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18만 230원으로 지난 해보다 8.9%
더 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과일값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 초
사과 15킬로그램짜리 한 상자 값은
지난 해에 비해 15~28% 오른
4만 5천 원~5만 원으로 예상했고
배값도 지난 해보다 8~17%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전체 과일 공급량이 줄어드는데다
사과의 경우 주산지인 안동과 영주, 의성에서
개화기 서리와 냉해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채소와 수산물은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다소 내린 상태지만
추석쯤 지난 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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