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집중 폭우, 비 피해 속출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8-16 05:20:24 조회수 2

◀ANC▶
어제 오후부터 밤 사이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곳곳이 침수되고
고립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은혜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오후 4시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에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북구 경대교에서 대현육교 사이 도로 400미터가
하수도가 역류해 잠겨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동구 효목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는
주위에서 흘러 들어온 빗물 때문에
승용차가 반쯤 잠겨 버렸습니다.

◀INT▶서양수/대구시 효목동
" 하수구가 꽉 차서 도로 위까지 물이 차왔다"

동구 지저동 주택가에도 하수도에서 역류한
물이 덮쳐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났습니다.

◀INT▶장현숙/대구시 지저동
"갑작스런 폭우가 10분 이상만 와도
하수도가 역류해 버리니까"

대구시는 이번 비로 북구와 동구 일대
18개 동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쯤에는
경북 의성군 옥산면 일대에
시간당 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제방이 무너져
농경지 백여 헥타르가 침수됐고
17가구 물에 잠기거나 부숴졌습니다.

많은 비에 고립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쯤, 성주군 가천면 포천계곡에서
야영객 20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 쯤에는
안동시 남후면 교량 밑에서
물놀이를 왔던 48살 김모 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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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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