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내년에 신설되는 장애인 가족지원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해
장애인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420 장애인 차별 철폐 대구투쟁연대와
대구와 경북장애인부모연대는 성명을 내고
기획재정부가 최근 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예산
240여 억원을 20분의 1수준인 11억원으로 깍는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1만 8천여 명의 장애아동의
가족을 지원하는데는 당초 예산 보다 더 많은
44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기획재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늘 오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앞에서
장애인 복지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과 가족을 외면하는 정부의 태도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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