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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건설업계 현안과 과제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8-01 18:27:03 조회수 0

◀ANC▶
대구, 경북 지역의 건설 경기가
IMF 외환 위기 때보다 더 나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지역 건설업계의
현안과 과제에 관한 세미나에서는
잘못된 수요 예측과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권윤수 기잡니다.
◀END▶





◀VCR▶
참석자들은 지역 건설 경기가
최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한 가운데
공사 발주는 줄었고,
대출금리가 높아 자금 조달이 힘든데다
원자재 값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0년을 전후한
정부의 지나친 자율 정책이
큰 원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
"대안조치 하나 없이 건설업계를 위해
규제를 풀어줘서 문제가 발생했다."

수요 예측이 잘못돼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만큼
소형 주택과 연립주택 건립, 토목 사업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INT▶서경규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지금이라도 면적을 조정해 공사에 들어가야"

자금 흐름이 원활하도록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임경호 부장/대구 상공회의소
"대출 기피업종으로 분류해서 신규 대출을
기피하고 상환 연기를 안 받아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업체가
수도권 업체와의 경쟁에 뒤지지 않도록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INT▶최성욱 차장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입찰에 지역업체 참가시켜보면 잘 안된다.
경영합리화를 통해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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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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