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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얼마전 반대여론을 의식해
상수도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환경부가 대구지방환경청을
시작으로 민영화 법안 논란을 불렀던
'물산업지원법' 설명을 위한 기자설명회를 가져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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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부 물산업육성과
직원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역 기자들을 상대로 상수도 민영화 법안
논란을 일으켰던 '물산업지원법'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서입니다.
민영화를 재추진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애써 부인하는 모습입니다.
◀INT▶ 김필홍 과장/환경부 물산업육성과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거든요. 마치 정부가
재추진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
하지만 반대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비공개.비보도를 전제로 진행된 설명회는 기자들의 항의 끝에 무산됐습니다.
◀INT▶ 김필홍 과장/환경부 물산업육성과
" 우리가 보도를 목적으로 했다면 ..
잠깐만 찍지 마세요.."
환경부는 오늘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7개 지방환경청을 돌며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2일 국회 대정부 질의를 통해
수도 민영화는 절대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수도사업 구조개편이란 이름으로
불씨를 계속 살려가는 정부.
국민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둘 수 없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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