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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2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선풍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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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50분 쯤
대구시 달서구 파호동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S/U]형체를 알 수 없게 타버린 집 내부와
새까맣게 그을린 아파트 복도가
화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불로 잠을 자고 있던 46살 이 모씨와
이씨의 17살 딸이 숨지고
이씨의 부인과 아들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낡은 선풍기가 누전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권중석/성서경찰서 강력5팀장
"작동이 되지 않아서 사용 못하게 됐는데
플러그를 안 뽑고 잠을 잔게 원인. 현장감식 해
그 지점이 발화지점으로 확인됐다."
C.G] 실제 여름철 선풍기 관련 화재는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풍기에
과열방지나 전기차단장치가 있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C.G]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습기와 먼지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INT▶김수동/S전자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모터 안에 있는 먼지를 제거해야 되는데 습기가
있을 때 누전이 될 수 있거든요. 제거해야 안전하죠.
여름철 필수품인 선풍기가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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