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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험한 예식장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7-21 16:16:51 조회수 2

◀ANC▶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고서
실제로는 예식업을 하는
불법 영업 사례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대형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
◀END▶








◀VCR▶
대구시 서구에 있는 한 예식장.

하지만 이 예식장은 예식장이 아니라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은 곳입니다.

두달 전 이 예식장에서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예식장측은 인테리어 상 작은 문제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INT▶예식장 관계자(변조&하단)
[샹젤리에 있는 부분이 무너져 내렸는데
개보수가 안되서]

하지만 인테리어 업체는
건물과 소방 배관이 낡아 천장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식장과 인테리어 업체의 엇갈린 주장 속에
근본 원인 규명도 없이 예식 영업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당 구청은 규정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서구청 건축과 관계자(변조&하단)
[시특법에 의해서 관리하는 규정이 있긴한데
면적이 제한에 해당이 안되거든요.
건축주에 책임이 있는거지]

오래된 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안전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구청은 관련 규정 미비를 이유로
뒷짐을 지고 있고
업주는 1년에 2번 이행강제금을 물면
그만이라며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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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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