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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육군 전산망에 침입해
예비군 5만 여 명의
개인신상 정보를 유출한 용의자가
경찰과 군수사당국에 잡혔습니다.
여] 용의자는 상근예비역 사병이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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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구 남구 모 예비군 중대에서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21살 김 모 상병과 민간인 24살
김 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상병은 지난 3월 중순
자신이 근무하는 예비군 중대에서
중대장의 '국방동원 정보체계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예비군 5만 여 명의
개인 신상정보를 빼돌렸습니다.
김 상병은 빼돌린 정보를
인터넷 사행성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촌 김씨에게 넘겼습니다.
중대장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INT▶ 예비군 중대장
""이게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돼서
궁금해서.."
김 상병의 사촌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사행성 게임을 광고하면 하룻만에 삭제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게시하려면 여러 사람의 신상정보가 필요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김 상병을 군 헌병대에 넘기고
빼돌려진 정보가 다른 범죄에 악용됐는지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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