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우리도 금강산에 있었다.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7-16 19:06:05 조회수 2

◀ANC▶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총에 맞아 숨질 당시
총성을 들었던 사람이 또 있습니다.

금강산 캠프에 대학생들을 인솔했던
경북대 교수를 김은혜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VCR▶
대학생 등 40여명과 함께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경북대 김영하 교수는
당일 새벽 2발의 총성을 들었습니다.

호텔이 아닌 텐트 안에서 야영을 했던
김 교수는 다른 일행들과 대화를 하고 있던
도중에 소리를 들었고, 당시에는 그것이
총소리인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INT▶ 김영하 / 경북대 윤리교육과 교수
[남한에서 해변에서 폭죽이 터지는 듯한 그런 생각. 얘기 도중이었기 때문에..총격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연발로 소리가 난다던지
그렇진 않았다]

총소리를 들었을 당시 이미 수평선 위로
해가 반쯤 떠올랐다고 기억했습니다.

◀INT▶ 김영하 / 경북대 윤리교육과 교수
[그때 나왔을 때 하늘에 동쪽 반 정도가
이미 빨갛게 밝아 있었다]

북한 초병이 비무장의 여성 관광객임을
충분히 인지할수 있었다는 걸 뒷받침합니다.

김 교수는 관광객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INT▶ 김영하 / 경북대 윤리교육과 교수
[그분 개인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이
현대 아산이 이 지역에 관해 사전 정보를
더 많이 주고 안전교육을 더 했으면]

이번 대학생 금강산 캠프를 주관한
평화통일시민연대는 이번 사건의 원인이
하루빨리 규명돼 남북 관계가 정상화되길
희망했습니다.

◀INT▶김두현 / 평화통일시민연대
[cctv 장면을 보면 분명히 언제 넘어갔는지
이런게 파악 되기 때문에 북측이 반드시
협조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