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소비자 단체들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미국산 쇠고기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해서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재개된 뒤
대구, 경북 지역에도 이 달 초
미국산 쇠고기가 상륙했습니다.
그러나 유통된 지 열흘 만에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와 호주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음식점 2곳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소비자 단체는 걱정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을 속이는 이 같은 불법 행위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INT▶이창화/한국생협연대 경북센터장
"정부가 광우병 위험 쇠고기를 안 먹으면
된다고 말은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러한 체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이력 추적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역 시 전수 조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소비자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반대하는 운동이
재점화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