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무더운 휴일이었습니다.
더위 탈출에 나선 시민들 모습,
김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서툰 스케이트 솜씨에 몸은 연신
비틀비틀합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일쑤지만
표정 만큼은 밝습니다.
수은주는 30도를 넘었지만,
빙상장의 온도는 영상 8도.
곳곳에서 긴 외투를 입고 장갑을 낀 모습도
보입니다.
S/U] 휴일을 맞아 이곳 실내빙상장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INT▶권대영/ 달서구 이곡동
매일매일 오고 싶어요.
◀INT▶최유리 최동혁/ 중구 대봉동
시원하고 넘어져도 하나도 안 아파요.
불볕 더위로 한 주 내내 쌓였던 피로감은
시원한 얼음판 위에서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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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휙(호각소리)
출발신호와 함께 하얀 물보라를 가르며
내려옵니다.
시원함과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미끄럼틀은
수영장에서 단연 인기입니다.
형형색색의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에 나선
아이들은 너나 할 것없이
물장난에 더위를 잊었습니다.
오늘 하루 두류 야외수영장에는
3천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이었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신나는 야외활동에 아이들은
오늘 하루 더위를 신나게 날려버렸습니다.
◀SYN▶ 아이들 함성소리
너무 좋아요!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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