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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팔공산에서 열대야 탈출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7-10 23:50:45 조회수 2

◀ANC▶
열대야 때문에 잠못 이루는 요즘
대구 팔공산이
최고의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집을 떠나 산속에 텐트를 쳐놓고
며칠씩 숙식을 해결하는 피서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팔공산 텐트촌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은
팔공산 동화사 주변.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닌데도
곳곳에 텐트가 눈에 띕니다.

야영객이 아니라
피서객들이 산속에 쳐놓은 것들입니다.

가재도구에다 유모차까지 이끌고
이곳으로 이사온 이 가족은
도심을 떠나 시원한 산속에서 생활하는
색다른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SYN▶
"여기 다람쥐 있어서 좋지? 나무도 시원하고."

한켠에서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을 자기 위해 텐트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팔공산 야영장을 찾는 텐트족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산속이라 도심보다 시원한데다
환경 또한 쾌적해
이보다 더 좋은 피서지는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안병한/대구시 남구 대명동
"더워서 못견뎌서 왔다. 도심보다 온도차가 6-7도 가량 나는것 같다."

◀INT▶서명고/대구시 동구 신기동
"공기가 첫째 맑고, 바닷가보다 낫지요.
그래서 옵니다."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요즘..

대구 팔공산이 최고의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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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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