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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같은 냉방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없어서 못 파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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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충북 청주에서
대구로 이사온 주부 권경희 씨는
찜통같은 대구 더위를 처음 겪어보고는
에어컨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INT▶권경희/대구 달서구
"청주에 살다가 대구로 왔는데
여기 진짜 많이 덥네요."
갑자기 찾아 온 무더위에
미처 냉방용품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도
부랴부랴 매장을 찾고 있습니다.
◀INT▶엄석재/대구 달서구
"선풍기를 켜보니 작동이 안돼서
사러 나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닷새 동안
대구시내 5개 점포의 에어컨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6배 가량 뛰어올랐습니다.
설치기사가 부족해
보름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돕니다.
선풍기는 없어서 못 파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배정호 부점장/홈플러스 성서점
"매장이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제품에 따라서 동이 난 것도 있다."
(S-U)"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먹을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최근 닷새 동안 빙과류 매출이
한 주 전보다 50%가량 늘었습니다."
7월 말 8월 초 같은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관련 물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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