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해 대구지역 전체
건설공사 발주 금액은 전년도보다 줄었지만
대구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금액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해 대구지역 건설공사의
전체 발주금액은 4조 3천억 원으로
전 년도에 비해 7천억 원이 줄었지만,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금액은
전 년도 보다 4천억 원이 늘어난
1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 해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44%,
민간 발주 공사의 33%를 지역업체가 수주해
전 년도보다 각각 12%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구시가 시 발주 공사 중
70억 원 미만 공사는 지역 업체에 맡기고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는 민간 공사에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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