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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속 사고 잇따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7-08 05:42:28 조회수 0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 경주시 산내면 도로에서
모 제약회사가 주최한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23살 서모 양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서 양 외에도 대학생 5명이
열사병 등의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36도가 넘는 폭염 속에
무리하게 행사를 강행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140여 명이 참가한 국토대장정은
지난 2일 경남 통영을 출발해
경주와 포항 등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20박 21일 일정으로, 내과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이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또 어제 오후 5시 쯤에는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회사 동료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칠곡군 지천면 25살 전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찜통 더위 속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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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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