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택건설 분야에 대한 정책도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대책이라면서
내놓은 정책은 오히려 지방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권윤수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1일 정부가 내놓은 지방 미분양 대책은
내년 6월 말까지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현재 분양가의 2%에서
1% 수준으로 낮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1가구 2주택 허용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줘
기존 주택을 2년 안에 팔면
양도세를 면제해 준다는 겁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혜택을 보는 아파트는
전체 미분양 아파트 만 7천 가구 가운데
3분의 1 정도로 파악됩니다.
◀INT▶김종도 건축주택팀장/대구시
"내년 6월 말까지 취득을 완료해야 하니까
대구시는 6천~7천 쯤 됩니다.
게다가 11일 현재 미분양만 해당돼
12일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은
소비자가 외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 건설업계는 분양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박영곤 대표이사/분양대행사
"지금 짓고 있거나 지어야 할 아파트는
해당 안돼 건설업계가 더 어려워져"
이렇게 실효성이 없어 보이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분양 시장은
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S-U)"이번 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정부가 추가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관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분양 아파트가
집계된 것보다 훨씬 많은 2만 5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와 건설사 모두 보다 현실성 있는
대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