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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가 숙지면서
닭고기 소비가 다시 늘었지만
닭 공급이 이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날을 앞두고
닭고기 품귀 현상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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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동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님이 뜸했던 삼계탕 가게에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AI가 숙지면서 닭고기를 다시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지만,
생닭 공급이 증가하는 소비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오회정 실장/삼계탕 전문점
"생닭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값이 많이 올랐다."
대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팔리고 있는
1kg짜리 생닭은 지난 달 말보다
천 원 가량 올랐고, 튀김닭 가격도
500원~천 원 가량 오른 곳이 많습니다.
AI 감염 우려로 대구,경북에서만
23만여 마리의 닭이 도살처분되는 등
전국적으로 생닭 공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양계 농가가
닭 사육을 중단했던 탓도 있습니다.
◀INT▶이민석 사무국장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4월 AI파동 때 닭 사육을 꺼린 농가들이 있어"
이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U)"초복과 중복이 있는 다음 달이면
닭고기 소비가 더 많아져 닭고기 품귀 현상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냉동 비축해 둔 물량이 있기 때문에
없어서 못 먹게 되는 경우는 막을 수 있더라도
오르는 가격만큼은 붙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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